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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표 'AI 기반 CSR 측정, 평가 플랫폼' 나온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5.15 13:45
수정2026.05.15 15:57


SK그룹의 공익재단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측정을 고도화한 오픈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기존 CSR 측정이 '몇 억 기부' 같은 투입 중심에서 그쳤다면, 사회공헌 활동 결과까지도 반영하는 식입니다.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최태원 회장에게도 보고가 들어갔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는 올해 오픈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플랫폼 구축에 참여할 업체 선정에 돌입했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입찰 공고를 통해 "사회적가치연구원은 CSR 프로그램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평가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역 비용만 8억 원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사회적가치연구원은 CSR 평가를 고도화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측정을 '인풋' 중심에서 '아웃컴/임팩트' 반영으로 대폭 개선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공급자 중심으로 '보여주기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만큼, 이후 수혜자가 받은 영향까지도 반영한 정교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예컨대 A기업이 발달장애인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에 수억 원을 투입했다면, 그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들에 어떤 변화를 줬는지, 그 결과까지도 측정하는 식입니다.

기업들이 CSR 측정 결과를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합니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오픈 플랫폼'이라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누구나 플랫폼에 들어가 측정 결과를 볼 수 있는 식입니다. 또한 이 측정 결과를 '진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측정하고 진단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관계자는 "(측정 결과가) 리포트 형태로 나오고 진단도 해주고 뭐가 더 있으면 좋을 내용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사회공헌 측정 오픈 플랫폼 구축은 최태원 회장에게도 보고가 됐고, 일부 의견 교환도 이뤄졌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해당 플랫폼을 올해 출시해 대중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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