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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담대 5.5조 '쑥'…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세 전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15 12:59
수정2026.05.17 12:00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5조 5000억원 늘어 전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권 자체 주담대는 1조 3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개최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 5000억원 증가해 전달과 유사한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주담대는 5조 5000억원 증가해 전월 3조원 증가와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권은 2조 7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제2금융권은 2조 8000억원 늘어 전달(+3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기타대출은 2조원 줄어 전달(+5000억원)대비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그 중 신용대출은 전달대비 더 크게 감소했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2000억원 증가해 전달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세부적으 은행 자체 주담대는 지난 4월 1조 5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1조 3000억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정책성대출은 증가폭이 줄었고, 기타대출은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 3000억원 늘어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상호금융권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저축은행은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보험 및 여전사도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가계대출 증가 흐름은 연간 관리목표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이 전월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2금융권 증가규모 축소 등에 따라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1분기 동안 증가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은행권 자체 주담대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신 사무처장은 "올해 신설된 은행권 주담대 별도 관리 목표 이행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주담대가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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