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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10개월만 주춤…수출물가는 28년만 최고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5.15 11:24
수정2026.05.15 11:56

[앵커]

국제유가 상승이 주춤하면서 지난달 수입 물가가 10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반면 반도체 호조에 수출물가는 28년만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나리 기자, 수입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2.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겁니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 유가 영향이 컸는데요,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5.7달러로. 전달 대비 17.8% 내렸습니다.

다만 중간재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2.1%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의 급등세는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지난해 이맘때보다 20% 높은 수준이어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수출물가는 반도체 영향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죠?

[기자]

수출물가는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전월 대비 7.1%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 중입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0.8% 올랐는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월(57.1%) 이후 2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6.9%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물가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AI(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수입물가보다 수출물가 상승폭이 앞서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보다 14.3% 상승했고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년 대비 28.5% 올랐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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