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럽 "기뢰제거 등 호르무즈 군사임무 지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5 10:40
수정2026.05.15 10:42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카타르, 바레인 등 26개국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경제·군사적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전쟁의 여파로 폐쇄된 상황에서 주요국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이들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국제법에 따라 항행은 자유로워야 한다"며 "기뢰 제거 작전 등을 포함한 독립적이고 순수 방어 목적의 다국적 군사 임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군사 임무가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관여와 긴장 완화 노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허용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경우에만 이 같은 구상이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동성명 서명국들은 각국의 국내 정치 상황과 의회 절차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다국적 임무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표명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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