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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를 보조배터리로"…현대차그룹, 제주도서 시범 서비스 돌입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5.15 10:19
수정2026.05.15 10:25

[V2G 양방향 충전기를 기아 EV9이 이용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에서 전기차-전력망 연계(V2G·Vehicle-to-Grid)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일명 '바퀴 달린 보조배터리'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9, 기아 EV9 고객 중에서 자택이나 직장에 V2G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40명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에게 양방향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시범서비스 기간 전기차 충전 요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아 낮의 잉여 전력을 전기차에 저장했다가 밤에 다시 전력망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V2G 시범서비스는 제주도 내 에너지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 실현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제주도의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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