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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기술주 외에도 투자 기회 많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5.15 06:55
수정2026.05.15 07:4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기술주 외에도 투자 기회 많아" 



미중 정상회담 기대 속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다우 지수는 5만선을 탈환했고,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7천500선을 돌파했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갔죠. 

하지만 JP모건 자산운용의 주식 글로벌 책임자는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즉 분산 투자를 강조했는데요. 



기술주 랠리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기술주 외에도 투자할 만한 곳들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관심이 AI 한곳에 쏠려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야말로 분산 투자하기 딱 좋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폴 퀸시 / JP모건 자산운용 주식 글로벌 책임자 :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스타일 측면의 분산 투자도 중요합니다. 즉 성장주뿐 아니라 가치주도 함께 고려해야 하죠. 지역 측면에서도 다각화가 필요합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나머지 지역들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기술주 투자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존재합니다. 저희 리서치팀은 약 2천500개의 기업을 분석하고 있는데, 그 모든 기업의 운명이 AI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관심이 한곳(AI)에만 쏠려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일수록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JP모건 "2026년은 '에이전틱 AI'의 해" 

반면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현재 증시 랠리의 중심에는 AI가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전쟁 등 여러 가지 역풍 속에서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AI의 공이 크다고 주장했고요. 

특히 올해는 '에이전틱 AI'의 해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테파니 알리아가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 : 여러 가지 역풍으로 올해 경제가 이전보다 훨씬 더 둔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등 뒤에는 이 모든 상황을 뚫고 나가게 해주는 AI라는 로켓이 장착돼 있습니다. 적어도 기업 실적에 관해서라면 말이죠. 올해 AI 분야에서 무엇이 변했는지 생각해 보면 2026년은 에이전틱 AI의 해이자, 연산의 수학적 공식이 완전히 새로 쓰인 해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는 AI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 공급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 에버코어ISI "기술주, 가치주 됐다"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수석 주식 전략가는 기술주가 성장주에서 이제는 가치주가 됐다며, 앞으로도 증시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는데요.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이 그만큼 좋기 때문에 괜찮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언 이매뉴얼 / 에버코어 ISI 수석 주식 전략가 : 지난 3년과 비교해 보면 현재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특히 나스닥의 경우 실적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실적을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기술주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했지만, 이는 3월 30일 저점을 기점으로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기술주는 이제 '가치주'가 됐습니다.]

◇ 프랭클린템플턴 CEO "증시, 인플레 위험 과소평가"​​​​​​​

한편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CEO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에 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이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도 시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인플레이션 보호 기능을 하는 자산을 포함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들어보시죠. 

[제니 존슨 / 프랭클린 템플턴 CEO : 이번 1분기 실적에서만 기업들의 85%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게다가 이는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죠. 단순히 기술주나 AI 관련 기업들만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미국 시장과 경제 모두 여전히 매우 건강합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낙관론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고, 시장은 이를 다소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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