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항마' 세레브라스, 상장 첫날 폭등…나스닥 데뷔전 '잭팟'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15 04:52
수정2026.05.15 05:50
[앤드루 펠드먼 세레브라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행사에서 개장 기념 타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가 상장 첫날 80% 넘게 폭등하며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를 다시 증명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세레브라스 주가는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85달러 대비 81% 오른 334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장 초반에는 350달러까지 오르며 변동성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시간 15일 오전 4시 여전히 70% 상승한 32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세레브라스는 55억5000만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올해 미국 증시 최대 IPO이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입니다. 기존 기록은 2023년 ARM의 52억3000만달러였습니다.
상장 이후 세레브라스의 시가총액은 약 72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스톡옵션과 워런트 등을 포함한 완전희석 기준 기업가치는 약 890억달러로 평가됐습니다.
세레브라스는 거대한 단일 칩 구조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추론’ 영역에서 빠른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세레브라스는 자신들의 칩이 엔비디아보다 AI 모델 처리 속도에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펠드먼 CEO는 “우리는 가장 가까운 경쟁사보다 15배 빠르다”며 “사람들은 더 이상 AI 응답을 기다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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