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머스크 만난 시진핑…"중국 문 더 활짝 열 것"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15 04:46
수정2026.05.15 05:4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직후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대중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의 개방의 문은 갈수록 더 크게 열릴 것”이라고 우호적인 메시지를 던졌고,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많은 발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존중하고 중시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등 미국 주요 기업인 17명이 동행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과 함께 미국 기업인들을 별도로 만나 “미중 대화 유지가 세계 안정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T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 대이란 전쟁, 반도체 수출 통제 등에 불만을 가진 상황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기업들을 관계 안정의 연결고리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국 상무부가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10개 기업에 대해 엔비디아 GPU H200 구매를 허가했다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거지,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로이터는 지난 3월에도 같은 내용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실제 중국 기업들의 구매는 한 건도 없던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 젠슨 황 CEO가 합류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고, 구체적인 중국 구매 명단 기업들까지 나왔다는 점에서 수출 재개 기대가 다시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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