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9월이면 KTX·SRT 하나로"…통합 후 좌석 두 배 늘어난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14 18:10
수정2026.05.17 12:00
김태승 코레일 사장이 "오는 9월을 목표로 코레일·SR의 조직·운행·앱을 완전 통합하겠다"고 밝히면서, 고속철 좌석 부족 해소와 재무 개선을 위한 요금 현실화 필요성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다만 요금 인상은 "국민 동의와 정치권 합의 없이는 불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14일) 광주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코레일과 SR의 조직·재무구조 통합, 안전 시스템 통합, 법인 통합의 3단계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합이 완료되면 승객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KTX와 SRT를 구분 없이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새마을호·무궁화호도 같은 앱으로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앱의 경우 공식 통합 선언 한 달 전부터 새 통합 앱을 선제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철 좌석 수가 늘어납니다. 현재 산천 열차 한 편성이 380석인데, 이를 두 열차가 연결(중련)해 운행하면 좌석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김 사장은 "평택~오송 구간 병목 때문에 운행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만큼, 한 번 운행할 때 좌석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서역 출발·도착 좌석이 특히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랜드는 'KTX'로 단일화됩니다. 김 사장은 "SR과 이미 명확하게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의 이름은 KTX"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 사장은 코레일의 취약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15년간 요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매우 크다"면서도 "통합과 동시에 운임 10% 할인, 마일리지 5% 유지를 국민께 약속한 만큼, 할인 다음 날 바로 요금을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심정이지만, 국민 동의와 정치권·경제부처의 합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PSO(공익서비스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10개 노선에 불과한 PSO 적용 범위를 27개 전 노선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예산 당국과 본격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KTX-1(46편성)은 기본 수명 25년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 전량 교체가 불가피합니다. 교체 비용만 5조 원 이상으로, 코레일 자체 재무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단순 교체가 아니라 KTX 청룡, EMU-370 수준의 더 우수한 신기술 차량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관련 법령 취지대로 정부가 50%를 지원해 주길 기대하며 관련 부처와 본격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올해 안으로 논의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다원시스 사태로 EMU-150 전동차 200량 이상이 제때 공급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오는 7월까지 우선 발주 가능한 146량을 재발주하고, 나머지 184량도 내년까지 재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궁화호 리모델링은 미봉책임을 인정하면서도, EMU-150 도입 이후 리모델링 차량은 지역 셔틀·관광 열차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14일) 광주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코레일과 SR의 조직·재무구조 통합, 안전 시스템 통합, 법인 통합의 3단계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합이 완료되면 승객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KTX와 SRT를 구분 없이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새마을호·무궁화호도 같은 앱으로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앱의 경우 공식 통합 선언 한 달 전부터 새 통합 앱을 선제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철 좌석 수가 늘어납니다. 현재 산천 열차 한 편성이 380석인데, 이를 두 열차가 연결(중련)해 운행하면 좌석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김 사장은 "평택~오송 구간 병목 때문에 운행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만큼, 한 번 운행할 때 좌석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서역 출발·도착 좌석이 특히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랜드는 'KTX'로 단일화됩니다. 김 사장은 "SR과 이미 명확하게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의 이름은 KTX"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 사장은 코레일의 취약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15년간 요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매우 크다"면서도 "통합과 동시에 운임 10% 할인, 마일리지 5% 유지를 국민께 약속한 만큼, 할인 다음 날 바로 요금을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심정이지만, 국민 동의와 정치권·경제부처의 합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PSO(공익서비스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10개 노선에 불과한 PSO 적용 범위를 27개 전 노선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예산 당국과 본격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KTX-1(46편성)은 기본 수명 25년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 전량 교체가 불가피합니다. 교체 비용만 5조 원 이상으로, 코레일 자체 재무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단순 교체가 아니라 KTX 청룡, EMU-370 수준의 더 우수한 신기술 차량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관련 법령 취지대로 정부가 50%를 지원해 주길 기대하며 관련 부처와 본격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올해 안으로 논의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다원시스 사태로 EMU-150 전동차 200량 이상이 제때 공급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오는 7월까지 우선 발주 가능한 146량을 재발주하고, 나머지 184량도 내년까지 재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궁화호 리모델링은 미봉책임을 인정하면서도, EMU-150 도입 이후 리모델링 차량은 지역 셔틀·관광 열차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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