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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안면마비 평가 국제 표준 한국어판 마련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14 18:09
수정2026.05.14 18:43

자생한방병원이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평가할 수 있는 공식 한국어판 안면장애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기존 해외 평가 도구를 단순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환자 특성과 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표준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안면장애지수(FDI)의 한국어판인 ‘K-FDI’를 개발하고 신뢰도·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ce Progress)’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국제 표준 번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순번역, 번역 통합, 역번역, 전문가 검토, 예비 테스트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한국어판 평가 지표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안면마비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 결과 K-FDI의 전체 신뢰도 계수는 0.78로 나타났으며 측정 일관성을 평가하는 급내상관계수(ICC) 역시 0.76을 기록해 임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환자의 신체 기능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불편감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어 기존 안면마비 평가 지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한의약 안면마비 임상 연구에서 표준화된 평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임상에서 치료 반응 모니터링과 환자 중심 치료 계획 수립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임상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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