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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알리?…8조 몸값 배민 누가 품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5.14 17:48
수정2026.05.14 18:26

[앵커] 

몸값이 8조 원에 달하는 배달앱 1위 기업, 배달의민족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네이버와 중국 알리바바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데 누가 새 주인이 되든 시장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불과 5년 사이 실적이 5배 뛰었습니다. 



반면 모회사인 독일 DH(딜리버리히어로)는 부채비율이 230%에 달할 정도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배민을 팔아 8조 원의 자금을 확보하려는 이유입니다. 

DH 측은 네이버와 알리바바, 미국의 우버와 도어대시 등에 배민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우선 네이버 측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설명인데 네이버의 약점인 퀵커머스 배송망을 갖춘 배민을 품을 경우 이커머스 강자로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셈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네이버의 배민 인수 시)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력하게 끌어갈 수 있습니다. 쿠팡에 비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세계와 합작법인을 세울 정도로 국내 사업 확장에 의지를 둔 알리바바도 배민 인수의 유력한 후보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알리바바는 자금력은 충분하죠. 한국 시장을 아주 적극적인 공략 대상으로 본다면 8조 원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보고요. 한국 시장에 물류 거점, 교두보를 원하기 때문에 (배민 인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배달앱 2위 쿠팡이츠를 보유한 쿠팡도 거론되지만 독과점 문제에 부딪힐 수 있고 미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투자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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