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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담판…'대만, '시장개방' 꺼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4 17:48
수정2026.05.14 18:16

[앵커] 

세계가 주목하는 미중 정상회담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회담 첫날인 오늘(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문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장개방 등 경제적 이익을 화두로 꺼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정상회담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135분간 진행됐는데요. 

첨예한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양국 정상은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는 대화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서로 성취하고 함께 번영하며 새로운 시대 큰 강물로 가는 올바른 길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과 미국의 모든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후 시 주석이 먼저 핵심 이익중에 하나인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잘못처리하면 양국이 충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의 경고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기업인을 대거 대동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만 문제를 강조한 시 주석과 대비되게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젠슨 황, 팀 쿡 등 미국 대표 CEO를 일일이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들에게 중국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라고 독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 개방의 문이 더 크게 열릴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회담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회담이었다며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회담에서 양국이 가장 원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만큼 이후 만찬과 티타임, 실무회담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전쟁과 희토류, 기술수출제재 그리고 이란전쟁과 관련한 사항이 공동발표문 등에 어떻게 담길지 주목됩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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