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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주식 익스포저 확대…AI 중견기업 투자"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5.14 17:28
수정2026.05.14 17:35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4일) 메리츠금융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작년 4월 외부 우수 인력을 영입해 AI본부를 신설했고, 기존 주식운용본부 내 우수 인력을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사적으로 주식 익스포저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지분 투자 역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쿼티 부문의 운용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정책에 부합해 코스닥 벤처펀드 신규 출자와 국가 전략기술 및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그룹 계열사 간 공동 출자 시너지를 활용해 다각도로 이익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는 정부의 코스닥 정책 강화와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을 예상해 그룹 공동으로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규 출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신기사금융조합 등을 통해 국가 수소 인프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미코파워,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퓨리오사AI, 세미파이브 등 우량 중견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 등 부문에서 작년 동기 대비 39.2% 늘어난 2천944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뒀습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증권 실적은 사업 부문 전반의 체질 개선과 일부 일회성 환입이 반영된 성과"며 "업금융과 리테일 등 신규 사업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졌고 운용 전략 변화에 따른 성과 확대가 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테일에서는 해외투자자가 한국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증권사인 위블(Webull)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거래 중개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MOUM(모음)'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확대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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