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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박정희 시작한 새마을운동 지금도 유용…휘둘리지 말아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5.14 15:56
수정2026.05.14 15:58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두고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중앙회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새마을 운동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문 시간을 놓고 “취임하고 일찍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편파적이라고 할까봐 조금 미뤄놨다가 지금 오게 됐다”며 “성남에 계셨던 분들은 잘 아실텐데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도 새마을 회원 여러분, 지도자 여러분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새마을 운동이 대한민국 역사, 특히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정말로 큰 역할을 해냈고 지금도 사회 봉사활동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느냐”며 “각 지방자치단체, 특히 기초 지방정부 측면에서는 새마을 조직이 없으면 사회 봉사활동 공식 행사를 치르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개발도상국에 새마을 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콘셉트의 대외 원조 사업을 제안하기도 한 이 대통령은 “우리가 대외 원조 지원사업도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국가에 도움이 돼야 할 것 아닌가”라며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방법이 뭘까 생각해보니 새마을 운동을 전수해 주면 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정한 책임도 감당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세계인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 아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단체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도 당부한 이 대통령은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 단체는 단체 본연의 역할을 잘하는 게 어떨까. 내 편도 들지 말고 누구의 편도 들지 말고, 소위 말하는 정치 쪽에 휘둘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이리저리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사실 존중 받지 못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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