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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돌아섰다…서울 집값 상승폭 넉달만에 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14 14:05
수정2026.05.14 15:49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급매물이 빠르게 줄어든 가운데 강남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넉 달 만에 가장 컸습니다. 

김동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올랐습니다.

직전 주 0.15%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지난 1월 넷째 주 이후 약 15주 만에 최대폭입니다.

지난주까지 하락세였던 강남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자치구 25곳 모두 올랐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나왔던 급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3월 8만 건을 넘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오늘(14일) 기준 6만 4천여 건에 그쳤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다주택자 매물이 줄어든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비강남 내 집 장만 수요가 늘면서 서울 평균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격부담이 적은 서울 주변부의 오름폭은 더 커졌습니다.

성북구가 0.5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대문과 강서구 상승폭도 컸습니다. 

경기 광명이나 안양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여전히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들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됨에 따라서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제개편안의 강도에 따라 매물 증감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서 7월 세제 개편안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대단지와 학군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을 확대한 0.28%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는 가운데 매물 잠김 현상까지 심화하면서 전월세 시장의 불안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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