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한은 수장 첫 회동…"재정·통화 조화롭게 운용"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14 12:13
수정2026.05.14 13:21
[(왼쪽부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자료 = 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4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두 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존재하던 옛 기획예산처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초 두 수장 간의 만남입니다.
박 장관은 "국가미래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처와 거시경제 안정을 이끄는 한은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구조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와 구조적 문제들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모두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은행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위해 정책을 운영하는 가운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와 제언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정책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구조적 과제 극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유가 지속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취약 부문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과 취약부문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생각이 모아졌습니다.
또, 한은은 ▲AI 대전환 ▲인구변화 ▲기후위기 ▲양극화 ▲지방소멸 등 기획처의 5대 구조적 과제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계획과 관련해 조사연구 역량을 토대로 적극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기관은 경제상황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박 장관은 회동 시작 전 신현송 총재에게 소나무분재를 선물하며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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