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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반도체 베팅…27일 삼전닉스 2배 ETF 앞두고 '들썩'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5.14 11:25
수정2026.05.14 12:07

[앵커]

이렇게 여전히 반도체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간 종종 소식 전해드렸던 '단일종목 ETF'의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그간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의 기본 개념이었던 분산 투자를 깨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한 종목 수익률을 2배씩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가능해지는 건데, 오는 27일이 상장일로 잡혔습니다.

윤지혜 기자, 역대 최초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일일 수익률의 2배 또는 마이너스 2배를 추종하는 구조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부가 상장일을 공식 발표하기 전인데, 증권사들은 벌써부터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NH투자증권은 어제(13일)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 상장에 따른 사전 필수 심화교육을 안내드린다"며 투자자 유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고위험 상품인 만큼 레버리지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사전 교육이 필수인데, 현재 2만 명 가까이 수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도 우리나라 반도체를 겨냥한 ETF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던데 투자 열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체 자산의 절반을 투자하는 미국 ETF, 라운드힐 메모리 ETF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6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펀드로 성장했습니다.

월가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에서도 2배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요.

국내에서 단일종목 ETF로 규제가 완화되면 이러한 고수익 고위험을 노리는 파생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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