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255만원 목돈 마련 가능"…청년미래적금 금리 최대 8%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14 11:03
수정2026.05.14 15:12
[서울 시내 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출시될 청년미래적금의 기본금리를 5%로 확정했습니다. 우대금리는 기관별로 2~3% 적용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전용교육장에서 '미래를 채우는 첫 시작,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앞두고 취급기관, 금리 수준 등을 안내하고, 청년들의 자산형성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진흥원장, 참여 금융기관 관계자, 재테크 유튜버, 자산형성 전문가, 중소기업 재직 청년, 소상공인 청년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에게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의 첫 자산형성을 국가와 금융이 함께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사다리’로,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최대로는 22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는 최대 단리 18% 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청년의 자산형성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 전략"이라며 "금융권도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과 금리 수준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은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개 기관으로 확정됐습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와 비교해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로 참여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 금리(3년 고정금리)는 기본금리 5%에 더해 기관별 우대금리 2~3%p 수준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최대 7~8% 수준의 금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우대금리의 경우 모든 취급기관 공통으로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 대해 0.2%p의 우대금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관별 우대금리는 금융기관별 거래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현재 취급 예정기관이 우대금리의 세부항목·수준 등을 구체화 중이며, 5월 말(잠정) 기관별 금리 수준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함께 고려할 경우,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 가입효과는 기관별 최대(금리 7~8% 가정시) 일반형 13.2~14.4%, 우대형 18.2~19.4%의 단리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형 기본금리 5%에 우대금리 최고 3%p가 적용되면 50만원씩 3년 납입시 원금 1800만원과 정부기여금 108만원, 이자 230만원을 더해 총 2138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 14.4% 단리 적금상품 가입 효과를 냅니다.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을 때 우대형은 만기 시 2255만원을 받습니다. 이는 금리 19.4% 단리 적금상품 가입 효과를 냅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 의견 등을 반영해, 결혼 청년 가입요건, 청년도약계좌-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 및 신용점수 가점부여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결혼이 청년 자산형성의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로만 구성된 2인 가구에 한해 가구 중위소득을 일반형은 200%에서 250%,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면 그간 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는 금융기관 약관에 따라 기본금리만 적용되는 구조도 정비했습니다.
이미 충족했거나 기간을 일부 충족한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요건에 대해서도 상품 간 갈아타기를 위한 특별중도해지 시 우대금리를 지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이 불이익 없이 본인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청년미래적금에 2년 이상 가입하고 누적 8백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5~10점 신용점수 가점부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청년들에 대해서는 신용점수 가점 부여를 위한 가입기간 및 납입액 산정 시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 및 납입액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이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청년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및 관계기관은 청년미래적금이 차질 없이 6월에 출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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