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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중저신용자 대출 분석…신용대출 관심도 '뚝'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5.14 09:49
수정2026.05.14 09:49

핀테크 기업 핀다는 오늘(14일) 신용점수 400~800점대 이용자들의 최근 3개년 1분기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의 대출상품 관심도 변화를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각 신용도 점수 구간별로 주로 찾는 대출 상품의 종류가 달랐고, 시기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핀다에 따르면 신용점수 400점대 차주는 2024년 1분기 햇살론과 자동차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순으로 조회 건수가 많았지만, 이듬해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담보대출, 신용대출 순으로 관심 상품군을 옮겨갔습니다. 올해 들어선 지난해 10월 핀다에서 출시된 '우수대부' 상품을 조회하는 빈도가 1위(61.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500점대는 2024~2025년 자동차담보대출 상품 조회 비중이 가장 높았고, 햇살론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 뒤따랐습니다. 2026년 1분기에도 자동차담보대출(29.6%), 햇살론(25.5%), 우수대부(17.5%), 신용대출(13.4%)이 주를 이뤄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600점대는 2024~2025년 신용대출 상품이 조회수 1위를 이어왔지만, 올해 들어 변화가 생겼습니다. 1분기 상위 5개 상품은 햇살론(27.1%)과 자동차담보대출(25.6%), 신용대출(23.7%), 주택담보대출(7.6%), 사잇돌(6.9%)이었습니다.

700~800점대는 2024년 이후 3년 연속 신용대출이 조회와 약정 규모 모두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올 1분기 신용대출(33.3%), 자동차담보대출(22.6%), 사잇돌(16.1%), 햇살론(13.9%), 주택담보대출(5.9%) 순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출금리 상승세와 함께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좋은 대출자들의 신용대출 접근성이 떨어지는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들 중저신용자의 올 1분기 대출 한도조회수는 약 114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습니다. 약정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중저신용자 사이에서도 점수대별 상품 선호도가 달라 이에 맞춘 정교한 상품 매칭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들이 정책금융상품을 비롯해, 최적의 대안을 빠르게 찾도록 상품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포용금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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