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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또 품절 대란 날까…'개당 100원' 벌써부터 술렁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5.14 07:46
수정2026.05.14 10:37


한 장에 100원 수준인 초저가 생리대가 등장했습니다. 고물가 속 생활필수품 부담이 커지자, 유통업계의 '1000원 경쟁'이 이제 생리대 시장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이달 안에 깨끗한나라와 협업한 '10매 1000원' 생리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 장당 가격은 약 100원 수준으로, 기존 다이소 판매 제품보다 최대 60%가량 저렴합니다.

제품은 전량 국내 생산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유통업계는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생리대 특성상 가격 민감도가 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초저가 생리대 수요는 이미 대형마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100원대 생리대 제품은 출시 두 달 만에 15만 팩 이상 판매됐고, 소비자 평점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싼 제품이 아니라 기본 품질까지 갖춘 제품에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다이소가 전국 매장을 기반으로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면 소비자 접근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편의점 대신 다이소를 찾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초저가 경쟁은 정부의 생활필수품 가격 안정 기조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초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 부담 문제를 언급하며 저가형 생리대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생리대 시장은 흡수력과 소재 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기본 품질에 합리적 가격’을 원하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생리대가 라면이나 생수처럼 소비자를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대표 초저가 상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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