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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드디어 마주 앉는 미·중 정상…전쟁·무역 담판 지을까?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14 06:48
수정2026.05.14 07:35

■ 모닝벨 '이슈분석' -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미중 정상회담, 이제 몇시간 안 남았습니다. 회담 장소로만 보면 홈그라운드는 중국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하는 건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팽팽한 긴장감도 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번 만남의 의미와 파장,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Q. 지난해 10월 부산 APEC을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났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먼저, 이번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 트럼프, 어제(13일) 저녁 베이징 도착…오늘(14일) 첫 번째 정상회담
- 트럼프 약 9년 만에 베이징 방문…2박 3일 일정 방중
- 작년 10월 부산 APCE 회동 이후 약 6개월만 만남


- 공식 정상회담 외 국빈 만찬 등 최소 6개 일정 대면
- 중국 "트럼프 방중 환영…협력 확대·이견 관리 원해"
- 트럼프 "무역 문제 집중 논의"…이란 문제는 다소 거리
- 미중 정상 '동상이몽'…전쟁 변수에 '스몰딜' 가능성
- 美, 미국산 구매…中, 반도체 제재 완화 요구 전망
- 美 경제사절단, 테슬라·애플·보잉 등 CEO 대거 참여
- 美재무장관 中협상 주도…통상 국무장관 협상 주도권
- 美빅테크 기업들, AI 시대 中 공급망·협력 논의 전망
- 中, 대만 무기 판매에 불만…연기·축소 요청 가능성
- 트럼프 "이란은 우리가 관리"…중국 역할론 '선긋기'

Q. 사실 안보, 경제 모두를 아우르는 이슈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입니다. 미 국무부에서는 중국이 이란이 주장하는 호르무즈 통행료에 반대하기로 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란은 선박 통행료는 물론 해저 케이블 사용료도 받겠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중국 입장에서는 이란을 외면하기 어려운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美국무부 "中과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에 반대 합의"
- 美루비오-中왕이, 지난달 전화 통화…호르무즈 논의
- 주미중국대사관, 美설명 부인 안해…"함께 노력할 것"
- 주미중국대사관 "방해받지 않는 항행 보장, 공동 이익"
- 미중 정상 회담 앞두고 中유조선 호르무즈 탈출 시도
- 美, 中선박도 통행료 가능성 언급…이란 압박 유도?
- 中, 원유 수급 차질 우려…현 이란 정권 유지 지지
- 호르무즈 주권 주장하는 이란…"해저 케이블도 돈 내"
- 이란 "호르무즈 전략적 요충지…디지털 주권 추구"
- 호르무즈 아래 케이블망 세계 데이터 수송 약 30%
- 이란 혁명수비대 "해저로 매일 10조달러 이상 거래"

Q.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에 중국 도움은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옵니다. 이란 동의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진일보한 종전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 트럼프 "이란 문제 中도움 필요 없어…우리가 관리"
- 中 중재자 역할 부각…트럼프, 협상력 확대 차단 의도
- 외신, 이란 전쟁 협상 두고 미중 불확실성 확대 분석
- NYT "산만해지고 동력 잃어…정상회담 기대 낮아져"
- 방중 미룬 트럼프…NYT "당시 이란 굴복 장담했을것"
- 호르무즈 해협 여전히 폐쇄…이란에 발목잡힌 트럼프?
- 메르츠 獨총리 "납득할만한 전략 없이 약소국에 굴욕"
- 고민 깊은 中, 핵심 우방국 이란 전쟁 개입 '머뭇'
- 이란 전쟁 수렁 빠진 미중…"회담 영향력 확신 못해"

Q. 사실 미국과 중국이 가장 충돌하는 부분은 무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이 최우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부터 중국 관세를 강화하고 기술 안보를 언급하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에는 중국 수출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반도체 제재 완화를 요구할 듯한데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경제 사절단에서 빠졌다가 막판에 추가됐습니다. 일정 때문이라고는 하나, 처음에 명단에서 빠졌을 때 AI 반도체 제재만큼은 못 풀겠다 이런 의미로 읽히기도 했어요?

- 미중 최대 의제 '시장 개방'…트럼프, 개방 압박
- 트럼프, 출발 전 "시 주석에게 中 개방 요구할 것"
- 빅테크·월가 CEO들, 트럼프 방중 길에 동행
- 美기업들, 中시장 확대 등 경제·안보 패키지 협상 예상
- 테슬라·애플·골드만삭스·블랙스톤 등 핵심 기업 동행
- 젠슨 황, 방중 명단에 빠졌다 뒤늦게 합류…방중 동행
- 트럼프 에어포스원, 젠슨 황 태우려 알래스카에 기착
- 트럼프, 젠슨 황 불참 보도에 직접 전화 "함께 가자"
- 백악관 "젠슨 황 CEO 일정 변경으로 합류" 확인
- 당초 젠슨 황 명단 제외에 "中에 보내는 신호" 분석
- 美, 엔비디아 최첨단 칩 대중국 판매 규제 강화
- 작년 말 엔비디아 칩 일부 판매 허용…中 반입 불가
- 러트닉 "中 중앙정부, 내수 산업에 투자 집중"

Q. 반도체 하면 한국이 빠질 수 없습니다. 미국이 중국 관련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수록 우리 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중국이 미국의 규제로 반도체 굴기에 박차를 가하면서 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한국 기업 영향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미중 정상 반도체 담판 예상…삼전·닉스 '초긴장'
- 반도체 제재 완화해도 안해도 삼전·닉스 영향 우려
- 美, 블랙리스트 기업 자회사도 제재…中 희토류 통제
- 미중 추가 관세·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1년간 유예
- 中 희토류 미끼로 美 반도체 제재 완화시 韓 직격타
- 中 반도체 굴기에 한중 반도체 기술력 격차 축소
- 中정부 등에 업고 반도체 굴기…메모리 생산능력 확대
- 中, 외부 장비 수입 차단 내수 중심 활성화로 활로
- 美 반도체 제재에 살길 찾는 中…韓 기업 영향은?

Q. 정상회담에 하루 앞두고 어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사전 조율을 위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굳이 중국이 아닌 한국을 만남의 장소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양국 경제 수장 서울서 회동
- 베센트, 미중 정상회담 전 동맹국 한·일 의견 교환
- 관세·AI디커플링 등 기싸움 '치열'…제3국 서울 선택
- 미중 정상회담에 전 세계 이목…일정 수준 성과 압박
- 지난 11일 베센트 美 출발…일본 들러 의견 교환
- 어제 이 대통령 예방…한미 각종 현안·국제 정세 논의
- 이 대통령, 베센트·허리펑 미중 경제 수장 연쇄접견

Q. 중국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 바로 대만 문제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무기를 팔겠다고 나서면서 시진핑 주석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바람대로 무기 판매 가능할까요?

- 트럼프 "미국산 무기 대만 판매 시 주석과 논의"
- 대만 무기 판매 카드로 中과 이란 전쟁 담판 가능성
- 이란 설득·희토류 수출 규제 등 中 양보 요구할수도
- 대만, 美 하이마스 대거 도입…중국 본토 '사정권'
- 트럼프 "시 주석, 미국이 무기 판매하지 않길 원해"
- 작년 12월 약 16.5조원 규모 무기 대만 판매 통보
- 대만, 미국산 무기 대거 매입…中 침공 저지 의도
- 내년 인민해방군 건군 100년…시진핑 집권 4기 시작
- 시진핑 '대만 통일' 목표…미국산 무기 수입에 불편
- 트럼프, 대만 무기판매 中 논의…우방국들 불안
- 전문가 "中에 대만 중요 안보 관련 거부권 부여"
- 외신 "트럼프, 어떤 파트너 운명이든 팔아넘길 수도"

Q.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보호 무역 주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 일본 같은 경우는 미-중과의 관계가 더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이전처럼 전략적 모호성이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프로젝트 프리덤 참가 압박도 그렇고요. 미중 정상회담 이후 국제 정세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한국이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이징서 마주한 미중 정상…경쟁 구도 바뀔까?
- 캠벨 前부장관 "닉슨-마오 이후 최대 강대강 대결"
- 주변 얘기 안듣는 트럼프…절대적 서열 1위 시진핑
- "美, 미중 관계 전략적 모호성 표출시 동맹국 불안"
- 압도적 패권국 VS 패권 도전국…향후 국제 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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