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천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대대적 물갈이 예고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5.14 05:56
수정2026.05.14 06:42
[앵커]
오는 7월부터 주가 1천 원 미만인 소위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에 오릅니다.
부실기업을 신속히 증시에서 퇴출시켜 시장 전반의 건전성을 높인다는 취지인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는 건가요?
[기자]
어제(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상장기업 퇴출 기준을 강화하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이 승인됐는데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천 원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요.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으로 45거래일 간 1천 원 위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됩니다.
주식 병합이나 감자를 통해 주가를 올려 상장폐지를 회피하려는 '꼼수' 방지책도 담겼는데요.
최근 1년 이내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한 경우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추가적인 주식병합과 감자를 금지하고요.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동안 10대 1을 초과하는 주식병합과 감자도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즉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는 내용도 명시해 규제강도를 높였습니다.
동전주들은 변동성이 극심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시장 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 한국 경제 성장률을 높여 잡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전망치를 높였던데요?
[기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2.5%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2월 전망치 1.9%보다 0.6% 포인트 높인 겁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호황과 내수 확대로 성장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KDI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성장률 상향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중동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반도체가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과 경기 회복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직전 전망보다 0.6% 포인트 높인 2.7%로 예상했습니다.
또 현재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2차 추경안 편성 필요성에 관해선 "중동전쟁이 누그러진다면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재정정책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보면서 불안 불안한 모습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3일) 미중 정상회담 고위급 실무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인데요.
달러 조달이 쉬워져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다음 달 18일 대미투자특별법 발효 이후 대미투자 논의가 본격화되면 달러 조달 필요성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베센트 장관은 향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간 통화스와프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2차례 있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주가 1천 원 미만인 소위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에 오릅니다.
부실기업을 신속히 증시에서 퇴출시켜 시장 전반의 건전성을 높인다는 취지인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는 건가요?
[기자]
어제(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상장기업 퇴출 기준을 강화하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이 승인됐는데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천 원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요.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으로 45거래일 간 1천 원 위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됩니다.
주식 병합이나 감자를 통해 주가를 올려 상장폐지를 회피하려는 '꼼수' 방지책도 담겼는데요.
최근 1년 이내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한 경우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추가적인 주식병합과 감자를 금지하고요.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동안 10대 1을 초과하는 주식병합과 감자도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즉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는 내용도 명시해 규제강도를 높였습니다.
동전주들은 변동성이 극심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시장 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 한국 경제 성장률을 높여 잡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전망치를 높였던데요?
[기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2.5%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2월 전망치 1.9%보다 0.6% 포인트 높인 겁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호황과 내수 확대로 성장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KDI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성장률 상향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중동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반도체가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과 경기 회복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직전 전망보다 0.6% 포인트 높인 2.7%로 예상했습니다.
또 현재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2차 추경안 편성 필요성에 관해선 "중동전쟁이 누그러진다면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재정정책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보면서 불안 불안한 모습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3일) 미중 정상회담 고위급 실무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인데요.
달러 조달이 쉬워져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다음 달 18일 대미투자특별법 발효 이후 대미투자 논의가 본격화되면 달러 조달 필요성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베센트 장관은 향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간 통화스와프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2차례 있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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