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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S&P500 12개월 목표치 8300으로 상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14 05:55
수정2026.05.14 05:56


중동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수급 혼란 속에서도 뉴욕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란 월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미국주식전략가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시장전략팀은 현지시간 13일 전망 보고서에서 S&P 500 지수가 12개월 후 8,3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윌슨은 올해 연말 S&P 500 지수 목표치도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미국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게 지수를 떠받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한 약 1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윌슨 CIO는 "지정학적 위험과 사모대출 우려, 인공지능의 파괴적 혁신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나타난 회복력이 우리의 (강세) 관점을 뒷받침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중 이익 성장의 대부분이 소수의 빅테크에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 이익 성장과 시장 주도권이 다른 업종으로 광범위하게 번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세장을 주도해 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식 평가가치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도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올해 말 S&P 500 지수 예상치를 종전 7,700에서 8,25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AI 붐으로 인한 최근 뉴욕증시 강세가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을 상기시킨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최근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 글에서 나스닥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지탱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급락 반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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