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한 달짜리 달러 예금 금리 3%대로 인상…왜?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5.13 15:19
수정2026.05.13 18:43
IBK기업은행이 어제(12일)부터 외화 정기 예금(달러) 금리를 최대 0.05%P 올렸습니다.
오늘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정기예금의 만기 1개월 이상 가입 상품 금리는 기존 연 2.95%에서 연 3.00%로 올랐고, 3개월 이상 상품 금리는 기존 연 2.98%에서 연 3.03%로 올랐습니다.
IBK외화통장(USD 등 주요 통화만 취급)을 통해 가입하는 거주자 외화정기예금의 경우 마찬가지로 만기 1개월 이상, 3개월 이상 상품 금리가 각각 0.05%P씩 올라 연 3.15%, 연 3.18%가 됐습니다.
다만 1주일 이상 상품의 경우 거주자 외화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2.80%, IBK외화통장을 통해 가입하는 거주자 외화정기예금 금리는 연 2.995%로 0.05%P씩 낮췄습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거주자 외화정기예금 만기 1개월 이상 상품 금리는 연 2.91~2.97%(오늘 기준)로 상단이 3%에 미달합니다.
3개월 이상 상품 금리는 4대 은행의 경우 연 3.02~3.06%에 형성돼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매달 시장금리 변동폭 및 필요한 외화 조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기 구간별로 외화 정기예금 상품 고시금리를 변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외화예금 금리 조정은 최근 은행권에서 달러 예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가운데 안정적인 외화 수신 기반을 확충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21억7천만달러로, 2월 말보다 153억7천만달러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달러 예금 잔액은 2월 말 960억달러에서 3월 말 856억4천만달러로 103억6천만달러 줄며 역시 역대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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