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혁신 통했다…이마트,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5.13 14:10
수정2026.05.13 14:16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7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1천905억원) 이후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1천2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당기순이익은 794억원으로 5%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은 1천4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7%, 매출도 4조 7천152억원으로 1.9% 늘어났습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개선 효과에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고객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1% 늘었고 방문 고객 수가 104.3% 급증했습니다.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12.1%, 18.5% 증가했습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리뉴얼 3개점 평균 87.1% 늘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주요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행력과 혁신을 독려한 정용진 회장의 현장 경영도 주효했다고 이마트는 분석했습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늘었고 매출도 9.7% 증가한 1조 60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주요 자회사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과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16.7%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도 같은 기간 신규 출점에 힘입어 매출이 7.3% 늘어난 8천17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293억원으로 약 16.5% 감소했습니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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