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비상' 美은행들, 보안 업무 과부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3 11:52
수정2026.05.13 11:55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미토스'의 등장으로 미국 금융계의 전산 취약점이 대거 드러나면서 미국 대형 은행들이 이런 보안 '구멍'을 고치고자 긴급 보수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토스를 도입한 주요 은행들은 이 AI가 적발한 시스템 결함을 분석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은행은 미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는 중소형 은행과도 관련 보안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 전반의 시스템 점검을 돕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미토스는 프로그래밍 업무를 대행하는 기존 AI의 성능을 넘어 내부 전산망과 운영체제(OS) 등의 보안상 취약점을 인간 전문가만큼이나 잘 탐지·분석할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토스가 워낙 전산 취약점을 잘 찾아내다 보니 은행 보안 일선 현장에서는 업무 과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가 해킹과 사이버 범죄에 미칠 파장이 너무 큰 만큼 일반 공개를 보류하고, 빅테크와 대형 금융사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글래스윙' 가입사들에만 제한적으로 사용 권한을 주고 있습니다.
글래스윙에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 등의 은행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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