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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D-1…"무엇보다 무역 논의"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13 11:27
수정2026.05.13 11:57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해, 내일(1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여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양국 간 중요한 현안들이 많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엽니다.

베이징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중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시 주석과 논의할 게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이 최우선 의제"라고 밝혔는데요.

미중 관세전쟁을 비롯해 미국의 무역법 조사, 중국의 희토류 공급 통제, 이에 맞선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을 놓고 깊어진 갈등을 두 정상이 어떻게 풀어낼 지에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주기를 중국은 바라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건입니다.

[앵커]

이란 전쟁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죠?

[기자]

양국은 서로에 대한 압박카드로 이란 전쟁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원유 판매와 관련해 경제적 제재를 가해 이란의 전쟁 자금과 중국의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겨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면 시 주석은 이란 전쟁에서 중국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미국의 요구를 역이용해 협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과 장시간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측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이란 전쟁을 빌미로 협상력이 약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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