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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면 우대금리"…신한은행, 불장에 軍심잡기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5.13 11:27
수정2026.05.13 11:49

[앵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상품 중에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이란 게 있습니다.

군 장병들의 복무 기간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통장인데, 여기에 은행들이 혜택을 추가하며 미래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최근 독특한 혜택이 나왔던데, 주식거래를 하면 적금 금리를 더 준다는 곳이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증권거래 조건의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신한은행 증권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연 0.5%의 우대이율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과 연계된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주식을 사고팔면 적금 금리를 더 얹어주겠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신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대 이율은 10.5%로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KB국민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좋아지면서 증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장병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은행의 잠재고객을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로도 포섭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최고 연 3%p까지 적용가능한 우대이율을 최고 연 4.5%p로 상향해 최고 연 10.5%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도 지난 3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기간 12개월 이상~15개월 미만 구간에 적용되는 금리를 0.6%p 인상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은행들이 잇따라 군 장병을 겨냥한 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선 데에는 전역 이후 이어질 평생 고객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매년 입대하는 병사 가운데 약 99%가 가입하는 등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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