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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분기 크루즈 입항 50% 증가에 기항지 활성화 나선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13 11:07
수정2026.05.13 12:01

[12일 강원 속초항에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34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약 3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고, 크루즈 기항 횟수도 168항차로 1년 전보다 50% 늘었습니다. 올해 전체 크루즈 입항 계획은 960항차로 지난해보다 6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체부는 이에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법무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중복 기항 크루즈 신속심사와 대형 크루즈 선상심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출입국 절차 개선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기항지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부산·인천·여수·속초·서산·포항 등 6대 기항지에서 환영 행사와 지역 특산물 반짝 매장, 포토존, 관광 순환버스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일에는 로얄캐리비안의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가 승객 5천200여명과 승무원 1천500여명 등 모두 6천70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부산항에서 크루즈 선원을 대상으로 'K-뷰티' 순환버스를 운영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에서 화장·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어 오늘(13일)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가 10년 만에 여수항에 기항합니다. 이를 기념해 외국인 승객 25명을 대상으로 화엄사 템플스테이가 진행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을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육성해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온기가 기항지 지역사회 곳곳에 퍼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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