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비켜' 日, J방산 '쑥쑥' 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3 10:51
수정2026.05.13 17:46
[일본 방위성이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능력)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 미사일 배치를 앞두고 구마모토시 육상자위대 겐군 주둔지에서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관련 장비를 공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전쟁 가능 국가'를 목표로 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방위력 증강 정책에 힘입어 일본 주요 방산업체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3대 중공업 회사인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IHI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결 결산에서 방위 사업 수주잔고가 총 6조2천500억엔(약 59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내년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3천800억엔(약 3조6천억원), 매출이 9% 증가한 5조4천억엔(약 51조3천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의 내년도 항공, 방위, 우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5천억엔(약 14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방위장비 이전 3원칙 등을 개정하며 살상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했고 호주·뉴질랜드 등 우호국에 무기를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타진 중입니다.
IHI는 이중용도 물자(군사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물자)로 꼽히는 항공기 엔진을 제조하며 육해공 자위대 방공미사일에 사용되는 로켓 모터 생산 공장을 군마현 도미오카시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미쓰비시 중공업도 방위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7천868명이었던 항공·방위·우주 사업 인원을 올해 1만명가량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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