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웨이모, 로보택시 3800대 리콜…침수도로 진입 결함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5.13 07:06
수정2026.05.13 07:10
[웨이모 로보택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가 침수 도로 진입 위험이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로보택시 3천800대를 리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성명에서 5·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ADS)을 탑재한 차량에서 고속도로 침수 구간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확인했다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발적 소프트웨어 리콜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달 20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웨이모 차량 1대가 폭우 속에 침수 차로로 진입한 사건입니다. 이 차량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회사 측은 유사 상황에 대한 전면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웨이모 차량이 침수 도로를 주행하거나 폭우 중 멈춰서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NHTSA는 웨이모가 영구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동안 운행 범위를 임시로 축소하고 기상 관련 제한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피닉스·오스틴·마이애미 등 미국 11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올 1월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어린이를 치는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서도 NHTSA의 별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텍사스주 법을 위반해 정차한 스쿨버스를 그냥 지나친 사건으로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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