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美·이란 갈등에 유가 상승…끈적해진 4월 CPI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5.13 06:56
수정2026.05.13 07:13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거침없이 오르던 반도체주 상승세에 마침내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도 더 끈적해진 것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꺾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13일)은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안전 자산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다우지수는 0.11% 올랐고요.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하락에 각각 0.16%, 0.71%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61% 올랐고요.
애플은 AI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오늘 기술주 급락을 빗겨갔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 이상 하락세를 이어갔고요.
알파벳은 구글이 스페이스X와 지구 궤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0.76% 내려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도 개별 악재보다는 반도체주 하락 속에 3% 넘게 급락했는데요.
어제(12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AI 이윤에 따른 초과 세수를 국민 배당금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점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월가에서 평가했습니다.
또 어제 급등했던 테슬라는 2% 넘게 떨어졌는데요.
전기차 업체는 일반적으로 고금리에 민감한 가운데 간밤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테슬라 주가 역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럼 오늘 시장 하락에 트리거 역할을 했던 소비자 물가 지수도 짚어보면,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3.8% 오르면서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대비 0.4%, 전년 대비 2.8% 오르면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역시나 이번 물가 상승은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컸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3.8% 오르면서 전체 물가 지수 상승분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5.4% 올랐고요.
전년 대비로는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임대료 물가가 사실상 0으로 처리됐던 가운데, 이번 4월부터는 통계 왜곡이 반영되면서 자가주거비가 3.3% 올라 전체 주거비가 전달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는데요.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고 노동 시장이 견조한 상황을 고려할 때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고요.
모건스탠리 역시 높은 에너지 가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연준 지도부가 들어서더라도 즉각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의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의 연준 이사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사실상 차기 연준 의장 취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다만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서 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발표된 중소기업 낙관 지수는 95.9로 나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은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평균 판매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의 비율은 30%로, 이는 과거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 시장은 그래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주간 ADP 고용자 수는 3만 3천 명 증가했는데요.
직전 달보다는 증가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한 달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10만 건 이상의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의 나초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비판하면서 대대적인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간밤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이 필요할 경우 확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더욱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WTI는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고요.
브렌트유 역시 107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도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높은 소비자 물가 지수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꺾이자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0.04%p, 10년물 금리 역시 0.05%p 급등했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반도체주 전반이 과열 수준에 도달했다는 인식 속에, 최근 이어졌던 AI반도체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텔 또한 주가가 최근 한 달간 두 배 넘게 오른 만큼, 7%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키뱅크는 4월 노트북 PC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단 점도 인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80% 상승한 마이크론도 매도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간밤 메모리 업종 전반에서 나타난 조정은,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가파른 급등 이후 차익실현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마이크론과 인텔 모두, 장후반으로 갈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습니다.
힘스앤허스 주가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에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적자 전환을 했다는 소식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전망을 낮춘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업체, 깃랩은 AI에이전트가 주도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음에도, 미즈호 증권은 이 급격한 변화가 가져올 단기적인 혼란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깃랩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픈AI가 기업들의 AI도입과 운영을 직접 도와주는 자회사,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주요 분석 기관들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팔란티어의 핵심 사업 모델을 복제하기 시작했다며, 팔란티어가 누려온 독점적인 지위가 도전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팔란티어CEO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AI기술 개발을 논의했단 소식에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베이는 게임스탑의 5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베이는 게임스탑의 자금 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며, 이번 제안을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거침없이 오르던 반도체주 상승세에 마침내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도 더 끈적해진 것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꺾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13일)은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안전 자산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다우지수는 0.11% 올랐고요.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하락에 각각 0.16%, 0.71%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61% 올랐고요.
애플은 AI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오늘 기술주 급락을 빗겨갔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 이상 하락세를 이어갔고요.
알파벳은 구글이 스페이스X와 지구 궤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0.76% 내려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도 개별 악재보다는 반도체주 하락 속에 3% 넘게 급락했는데요.
어제(12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AI 이윤에 따른 초과 세수를 국민 배당금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점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월가에서 평가했습니다.
또 어제 급등했던 테슬라는 2% 넘게 떨어졌는데요.
전기차 업체는 일반적으로 고금리에 민감한 가운데 간밤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테슬라 주가 역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럼 오늘 시장 하락에 트리거 역할을 했던 소비자 물가 지수도 짚어보면,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3.8% 오르면서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대비 0.4%, 전년 대비 2.8% 오르면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역시나 이번 물가 상승은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컸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3.8% 오르면서 전체 물가 지수 상승분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5.4% 올랐고요.
전년 대비로는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임대료 물가가 사실상 0으로 처리됐던 가운데, 이번 4월부터는 통계 왜곡이 반영되면서 자가주거비가 3.3% 올라 전체 주거비가 전달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는데요.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고 노동 시장이 견조한 상황을 고려할 때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고요.
모건스탠리 역시 높은 에너지 가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연준 지도부가 들어서더라도 즉각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의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의 연준 이사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사실상 차기 연준 의장 취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다만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서 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발표된 중소기업 낙관 지수는 95.9로 나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은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평균 판매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의 비율은 30%로, 이는 과거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 시장은 그래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주간 ADP 고용자 수는 3만 3천 명 증가했는데요.
직전 달보다는 증가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한 달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10만 건 이상의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의 나초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비판하면서 대대적인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간밤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이 필요할 경우 확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더욱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WTI는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고요.
브렌트유 역시 107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도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높은 소비자 물가 지수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꺾이자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0.04%p, 10년물 금리 역시 0.05%p 급등했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반도체주 전반이 과열 수준에 도달했다는 인식 속에, 최근 이어졌던 AI반도체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텔 또한 주가가 최근 한 달간 두 배 넘게 오른 만큼, 7%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키뱅크는 4월 노트북 PC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단 점도 인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80% 상승한 마이크론도 매도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간밤 메모리 업종 전반에서 나타난 조정은,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가파른 급등 이후 차익실현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마이크론과 인텔 모두, 장후반으로 갈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습니다.
힘스앤허스 주가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에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적자 전환을 했다는 소식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전망을 낮춘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업체, 깃랩은 AI에이전트가 주도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음에도, 미즈호 증권은 이 급격한 변화가 가져올 단기적인 혼란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깃랩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픈AI가 기업들의 AI도입과 운영을 직접 도와주는 자회사,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주요 분석 기관들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팔란티어의 핵심 사업 모델을 복제하기 시작했다며, 팔란티어가 누려온 독점적인 지위가 도전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팔란티어CEO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AI기술 개발을 논의했단 소식에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베이는 게임스탑의 5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베이는 게임스탑의 자금 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며, 이번 제안을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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