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정삼회담 위해 베이징 출발…무역 논의할 듯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13 05:41
수정2026.05.13 05:48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중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에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것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고 우리가 합의를 하거나 그들이 말살당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 전쟁 문제로 미국 측 협상력이 약화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방중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이란 설득을 비롯한 종전 해법 마련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간으로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10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양 정상의 회동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 부산에서의 만남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베이징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톈탄 공원 참관, 국빈 만찬 등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6개 일정에서 시 주석을 마주하게 됩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제임스 블레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며느리 라라도 동행했습니다.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에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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