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도 결국 결렬…성과급 이견 못 좁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13 03:19
수정2026.05.13 05:45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측 교섭위원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간 사후조정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오늘(13일) 새벽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 후 기자들에게 "노사 이견이 좁아지지 않았다. 사후조정이 최종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정안을 요청했고 12시간 넘게 기다렸으나, 조정안은 요구보다 퇴보했다"며 "성과급 투명화가 아닌 기존의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3월 진행된 중노위 조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조정 중지가 결정된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전날 1차 회의가 오전 10시부터 1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데 이어 이날 2차 회의도 자정을 넘기면서 16시간 동안 계속됐으나 끝내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 노조는 당초 예고한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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