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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삼전·닉스…2배 ETF 주의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5.12 17:47
수정2026.05.12 18:07

[앵커] 

이달 말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됩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를 2배로 따라가는 상품인 만큼 관심이 큰데요. 

그러나 오늘(12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막심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도체 대장주들은 나란히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삼성전자는 30만 원에 다가서다 한때 26만 원선까지 미끄러졌고, SK하이닉스는 장중 수차례 방향을 바꾸면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는데 이런 변동성 장세를 만난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내리면 손실도 2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음의 복리 효과로 주가가 오르내리면서 자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수 레벨은 유지되더라도 수익률은 악화되는 것입니다. 

[최창규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리서치본부장 : 시장이 가만히 있더라도 나는 마이너스가 날 수 있는 그런 상품이라는 점을 머릿속에 각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오더라도 삼성전자 실적이라든지, 하이닉스 실적이라든지 (보면서) 로직을 갖춘 채 매매하셔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ETF 회전율은 약 2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초단기매매가 많고, 이미 과열되어 있는 ETF 시장인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나오면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상품 출시 이후 종목 매매패턴과 동향을 살피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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