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유라시아 철도 물류망 확대 시동…운송 효율성 제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12 17:37
수정2026.05.12 18:28
코레일이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화물분과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유라시아 철도 물류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14개국 철도기관이 참여해 국제 화물운임 체계와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화물분과의 '통일 통과운임(ETT)' 협약 회의를 개최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s는 유라시아 철도의 국제표준을 수립·관리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30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국제철도망 연계를 통한 철도 운송 효율성 제고가 주요 역할입니다.
이번 회의는 OSJD 화물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코레일이 주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14개국 철도기관과 5개 물류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국제 철도 화물운송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참석자들은 국제 철도 화물 운송 시 국가 간 운임 정산 기준이 되는 '통일 통과운임(ETT·Common Transit Tariff)' 협약 개정안을 비롯해 철도 화물 통과운송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제 철도 화물운임 산정 기준과 추가 수수료, 통과 거리 및 중량 기준, 위험화물 운송 등 실무적 사안까지 폭넓게 검토합니다. 유라시아 철도 운송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앞서 2024년 컨테이너운송협약과 ETT 협약에 가입한 뒤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5차례 수출 화물열차를 운행하는 등 국제 철도 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제복합운송은 철도와 선박, 트럭 등 서로 다른 운송수단을 결합해 국가 간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입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육상 물류 수요 확대에 따라 유라시아 철도망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원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국제철도 화물운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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