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흥행 효과…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600%↑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5.12 16:22
수정2026.05.12 16:47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량 달성 (펄어비스 제공=연합뉴스)]
펄어비스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1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천59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천2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6%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580억원으로 3만1천557.1% 늘었습니다.
펄어비스는 이번 실적이 아이슬란드 소재 계열사 펜리스크리에이션(전 CCP 게임즈)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계속영업이익 기준으로 재작성한 재무제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펄어비스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미·유럽이 81%, 아시아 13%, 국내 6%로 나타나며 붉은사막이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16억원, 붉은사막 2천6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붉은사막'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과 PC가 각각 50%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영업비용은 1천1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2.7%, 전년 동기 대비 110.1% 늘었습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를 위한 대규모 단기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으로 인건비가 늘었고,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도 신작 출시에 따라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이날 종전에 하던 실적발표 전화회의(콘퍼런스 콜) 대신 향후 실적 전망치를 공시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천713억∼3천247억원, 영업이익은 1천296억원∼1천767억원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연간 매출액은 '검은사막' 시리즈가 2천349억원∼2천406억원, '붉은사막'이 6천441억원∼7천348억원으로 총 8천790억원∼9천754억원, 영업이익은 4천876억원∼5천726억원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은 초기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패키지 게임 특성상 전 분기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로 견조한 판매량이 예상된다"라며 "2분기 중 난이도 조절, 조작법 개선, 보스 재대결, 반려동물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 확장,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등 게임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후 하루만에 200만 장이 팔리며 한국산 패키지 게임 최단기 판매량 기록을 세웠고, 26일 차를 맞은 지난 4월 15일에는 500만 장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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