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이 쏘아 올린 '공'…외국인 '팔고 가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2 16:22
수정2026.05.13 11:29
12일 코스피가 장중 한 때 7400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외신에서 코스피 급락 원인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의 제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한국의 한 고위 정책 당국자가 AI(인공지능) 산업에서 발생한 세수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이날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촉발했다"며 "투자자들이 정책의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김 실장의 발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이 AI 슈퍼사이클로 막대한 수혜를 입는 가운데, 그 이익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조 6천억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응당 고민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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