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기알림톡' 7만5천명 발송…한 달 만에 3천건 상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12 14:22
수정2026.05.12 14:40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말 도입한 '소상공인 위기알림톡' 서비스가 시행 한 달 만에 누적 발송 7만5천건을 기록하며 소상공인 위기관리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위기알림톡은 고위험 차주와 연체 차주, 폐업 차주 등 위기 징후가 있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진단과 채무조정, 재기지원 등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경영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생업에 집중하느라 본인의 위기 상황을 제때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관별로 분산된 지원 정책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자 중기부가 지난 3월 31일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서비스 시행 첫 달 동안 발송된 알림톡은 모두 7만5천2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민간은행 5개사가 발송한 건수는 2만6천534건이었습니다. 중기부는 오는 6월까지 참여 은행을 17개 민간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기 유형별로는 연체 차주 대상 발송이 5만5천59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업 차주는 1만3천751건, 고위험 차주는 5천935건이었습니다. 위기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의 누적 상담 건수는 4월 말 기준 약 3천5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담 내용은 상환·대출·보증 등 금융 상담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영개선·폐업·재창업·취업 등 재기지원 상담은 40%로 나타났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다른 기관의 지원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관련 기관에 정보를 연계해 후속 상담과 지원까지 이어지는 복합연계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채무조정과 정책 지원을 함께 제공한 사례는 1천160건에 달했습니다.
중기부는 위기알림톡 수신자를 대상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후속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경영진단과 멘토링,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등에 약 246억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위기알림톡은 단순한 안내 메시지를 넘어 위기 소상공인을 회복과 재기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선제적 현장형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반영해 위기 대응부터 재도약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원스톱 재기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CNN "트럼프, 몇 주 전보다 전투 재개 더 진지하게 고려"
- 2."부장님, 2시간 일찍 퇴근하겠습니다"…연차 시간단위로 쓴다
- 3."17억 빚내 SK하이닉스에만 23억원 몰빵"…간 큰 공무원 진짜?
- 4."월 300만원씩 통장에 꽂힙니다"…국민연금 받는 비결은?
- 5.12억 차익 3주택자, 내일 넘기면 세금 5억 더 낸다
- 6.'건보료 얼마내면 못 받나?'…고유가 지원금 누가 받을까?
- 7."주말 지나면 '억' 더 낸다"…구청마다 분주
- 8.호텔에 풀옵션인데 월세 25만원…청년들 입소문 난 집
- 9."이젠 5만 원으론 눈치 보인다”…훅 오른 '축의금·부의금'
- 10."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