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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입사 연기 '날벼락'…LCC 덮친 고용 불안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5.12 11:27
수정2026.05.12 11:53

[앵커]

중동 전쟁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이 아직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줄줄이 비상경영을 선언하더니, 이젠 합격자 채용도 연기하면서 고용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합격자 채용을 연기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객실 승무원 채용에 최종 합격해 입사를 기다리고 있던 50여 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습니다.

이들은 원래 어제(11일) 입사할 예정이었는데요.

진에어는 이들에게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입사 시기를 변경한다고 지난 7일 통지했습니다.

그러니까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 4일 전에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이에 대해 진에어 측은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입사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최종 합격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거죠?

[기자]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중동 전쟁 이전 대비 2배 넘게 치솟았는데요.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사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노선 운항을 줄이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줄줄이 비상경영을 선언하면서 무급휴직 등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목인 여름철 여행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비용 부담에 항공 수요마저 줄어들 전망인데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항공사들의 경영 부담과 고용 불안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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