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CEO 총출동…금융권 첫 '소비자 약속' 공동 선언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12 10:57
수정2026.05.12 12:02
생명보험협회는 오늘(12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 '약속의 날(Promise Day)' 행사를 열고, 소비자 신뢰 회복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소비자와의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전 생보사(22개사) CEO와 협회 임원,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생보사 CEO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을 '소비자 기준'으로 전환하고 소비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불이익 우려가 있는 상품은 판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 건전한 판매 질서를 확립하여 신뢰를 회복하고 보험금 지급을 지연시키지 않으며 누구도 보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총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보업계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특히 금융업권 최초로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와의 약속을 공동 결의한 자리로, 업계 차원의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보험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 과당 영업 경쟁에 따른 계약 관리 불안, 보험금 신속 지급 필요성 등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생보업계는 상품개발 및 판매, 보험금 지급 등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합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오늘의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앞으로 소비자가 생명보험업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번 다짐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 금융산업 전반의 신뢰 제고를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영일 금감원 부원장보는 “생보업계가 오늘을 계기로 단기 성과주의를 넘어 장기적 시계(視界)에서 소비자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보협회는 앞으로 업계 공동의 실천 약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별도의 T/F를 구성·운영해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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