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돈이 모자라' 알파벳·아마존, 해외 채권도 발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2 09:52
수정2026.05.12 09:57
알파벳과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해외 채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첫 엔화 표시 채권 발행 계획을 공개했고, 아마존은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미국 이외 지역 투자자들에게도 손을 뻗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플랫폼 등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는 올해 7천250억달러(1천65조원) 규모의 자본지출(CAPEX)을 예상했습니다. 대부분 AI 투자에 집행됩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4천100억달러(603조원)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년간 대규모 현금흐름에서 투자 재원을 충당해온 기업들이 이제 부채에 더 많이 기대는 양상입니다.
알파벳의 채권 발행 규모는 수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 중 발행 조건이 결정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알파벳은 이번 거래를 위해 미즈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주 이미 90억유로(약 14조3천억원) 규모의 유로화 채권과 85억캐나다달러(약 8조5천억원) 규모의 캐나다달러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아마존은 BNP 파리바, 도이체방크, JP모건 등을 주관사로 선정해 만기 3~25년에 걸친 6개 종류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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