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5.12 07:55
수정2026.05.12 07:58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이끈 오픈 AI 직원들이 기업공개, IPO 이전부터 막대한 부를 실현하며 AI 시대의 새로운 ‘억만장자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00명 이상의 전·현직 오픈AI 직원들은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해 총 66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 7천억 원을 현금화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75명은 개인별 매각 한도였던 3천만 달러, 약 440억 원어치를 모두 팔아치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는 그동안 직원들의 지분 매각을 최소 2년간 제한해왔지만, 최근 투자자 수요가 폭증하자 매각 한도를 기존 1천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로 세 배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챗GPT 출시 이후 입사한 직원들까지 처음으로 거액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오픈AI 기업가치도 폭발적으로 뛰었습니다.
2019년 영리법인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기업가치는 2021년 약 29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최신 투자 라운드 기준 8천520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250조 원 규모까지 치솟았습니다.
7년 전 초기 지분을 받은 직원들의 경우 자산 가치가 100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상승률이 약 3배 수준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익률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AI 업계에서 벌어지는 부의 규모가 과거 닷컴 버블이나 구글, 메타 초기 성장기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합니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IPO 이후에도 보호예수 규정 때문에 직원들이 곧바로 현금화하지 못했고, 일부는 거품 붕괴로 수익 실현 기회조차 잃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상장 상태에서도 대규모 주식 매각이 가능해지면서 AI 인재들이 조기에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AI 인재 확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메타는 일부 핵심 연구원들에게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오픈AI 역시 일부 기술 인력에게 연봉 50만 달러 이상과 거액의 주식 보상,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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