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 주도 호르무즈 국방장관회의 열려…한국도 참석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5.12 07:49
수정2026.05.12 07:52
[영국 구축함 'HMS 드래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과 프랑스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위해 개최하는 국방장관 회의에 한국 당국자도 참석합니다.
국방부는 우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영국·프랑스 주도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국장급인 우 정책기획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수행 등을 위해 방미 출장 중인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의 대리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정세와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며 참석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영국과 프랑스는 종전 후 실행을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위한 다국적군 구성 논의를 주도해 왔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 주관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정상급, 고위급, 실무급 등 여러 차례 회의가 이어졌고, 한국도 그간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이 다국적군 회의체가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의 논의를 통해 영국과 프랑스의 작전 구상이 어느 정도 구체화한 만큼 정책적 결정 단계로 진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와 관련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외교적 합의를 실질적인 군사 계획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된 가운데 참석하는 만큼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국방부는 "국제법 및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 국내법 절차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관계부처와 현실적인 기여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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