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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에너지 쇼크' 경고한 아람코 CEO…정상화는 언제?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12 05:55
수정2026.05.12 06:26

[앵커]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CEO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쇼크를 역대 최악의 공급 충격으로 규정했습니다.



위기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앞으로 더 심각한 상황을 예상했는데요.

이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아람코 CEO의 경고, 상당히 무거운데, 먼저 현재 어떤 상황이라고 봤나요?

[기자]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쇼크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석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루 평균 70척이 오가던 호르무즈 해협에 최근에는 2~5척만 이동한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매주 약 1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공급량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세르 CEO는 "3월에 출항한 선박들이 이동 중이었던 4월에는 문제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한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고가 본격적으로 바닥나기 시작하는 5월과 6월에는 공급난 고통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 억제가 해협을 개방하기 전까지 지속되고, 향후 공급 안정을 위한 전략 비축유와 재고 재확충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시장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대해선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나세르 CEO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시장 정상화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필요할 경우 3주 안에 최대 지속생산 능력인 일일 1200만 배럴에 도달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란 공격을 받은 정제 시설들은 며칠 만에 복구를 완료했고, 현재 사우디 서부지역의 정제시설 가동을 극대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설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재가동시 기술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태 조기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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