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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연준 올해 금리인하 없다…내년에나 가능"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12 04:46
수정2026.05.12 05:52


월가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 묶어두는 '무기한 보류'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 삭스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노동 시장의 강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ofA는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고 2027년 7월과 9월에 두 차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전에 올해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첫 인하 시점을 올해 12월과 2027년 3월로 늦춰 잡았습니다.

중동 전쟁이 10주째 이어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여러 글로벌 증권사들이 올해 미국 금리 전망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좀 더 고려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금리 동결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4월 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률도 4.3%로 유지돼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을 강화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차기 연준 의장인) 워시가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데이터 흐름으로 볼 때 당분간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여름쯤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훨씬 더 근접해짐에 따라 금리 인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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