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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냐, 미사일이냐' 나무호, 스모킹건은 엔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1 18:15
수정2026.05.11 18:36

[나무호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의 정체와 공격 주체 등을 규명할 '스모킹건'으로 꼽히는 엔진 잔해 조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전망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는 HMM 나무호 공격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실체적으로 규명할 핵심 단서로 여겨집니다. 

비행체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엔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왕복 엔진이면 이란의 샤헤드 드론일 가능성이 있고, 터보팬 엔진이면 지대함 미사일 또는 다른 종류의 드론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잔해에서 발견된 부품의 원산지 등도 중요한 분석 대상입니다. 



이와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비행체의 잔해 일부가 식별이 되었고 저희가 가지고 있다"며 "1차적인 감식은 했지만 좀 더 전문적인 조사를 요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정부 소식통도 "피격 당시 정황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엔진 잔해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전문기관이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거한 잔해를 두바이 현지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로 잔해를 옮겨 조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엔진 잔해 분석은 현장 조사 당시처럼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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