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올해 성장률 2% 넘길 것…반도체·전쟁 영향 봐야"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11 16:45
수정2026.05.11 16:47
[구윤철 부총리, 출입기자간담회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11일) "금년 경제 성장은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2%를 얼마나 상회할지는 반도체 호황 정도, 중동 전쟁 영향 등을 봐야 더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다"며 "상세한 전망치는 6월에 하반기 경제 성장전략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 부총리는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서 경상수지는 2·3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며 "국제적인 비교가 가능한 통계가 나와 있는 1·2월 기준으로 보면 우리가 일본·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7위에서 세계 5위로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말에 1천53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천470원대로 내려온 것에 관해 "환율 수준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에 외화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작년도 정부 부채 비율이 선진 38개국 평균보다 낮고 순부채 비율도 선진국 평균의 8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재정 여력, 재정 건전성 (유지) 노력을 긍정 평가한 바 있다"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극화도 해소하며 인구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동시에 강도 높은 재정의 지출 구조조정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과거 정부가 재정을 아끼려다 재정 적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유발됐다며 정책 전환도 예고했습니다. 다만, 그는 방만하거나 비효율적 운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중동 전쟁 이후의 공급망, 에너지 안보 및 대전환에 관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며 특히 반도체 이후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AI 전환(AX)과 녹색 전환(GX)이 제조업·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돼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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