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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아폴로, 상장 사모대출 펀드 매각 논의중"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11 16:15
수정2026.05.11 16:20

[월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나스닥 상장 사모대출 펀드(BDC)인 '미드캡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MFIC)'를 매각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MFIC는 중견기업에 대한 사모대출 제공에 집중한 펀드로. 지난 3월 말 현재 포트폴리오에 담긴 기업 수가 236개에 달합니다.

MFIC의 부실률은 지난해 4분기 3.9%에서 올해 1분기 5.3%로 상승했고, 대출 부실과 자산가치 하락에 MFIC는 1분기에 6천100만달러 순손실을 냈습니다.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8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인수자는 다른 사모대출 펀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으며, 어떤 인수자도 순자산가치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습니다.

아폴로는 MFIC의 가치를 약 30억달러로 평가하지만 상장 사모대출 펀드들 주가는 지난해 가을 이후 순자산가치보다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 사모대출에서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폴로, 블랙스톤, 블루 아울 캐피털 등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몇년 간 주가 급변동 영향을 피하기 위해 비상장 사모대출 펀드 판매를 확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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