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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길어지면 물가 1.6%p 압박…내년까지 영향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11 15:21
수정2026.05.11 15:52

[앵커] 

이번 중동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름값 충격이 지난달에 이어 올해 물가에도 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충격이 내년 근원물가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름값 충격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6% 뛰며,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어 올해 물가에도 추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유가 충격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1.6% p 밀어 올릴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런 충격은 내년 근원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창석 / KDI 연구위원 :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상승은 2027년도 근원물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격 조정이 경직적인 것을 고려하면 지속성이 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KDI는 이번 분석에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의 정부 대책 효과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유가상승 원인이 운송 불확실성일 경우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인 유가상승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마창석 / KDI 연구위원 : 운송 불확실성이 들어오게 되면 글로벌 시장을 생각하시면 글로벌 정제 업자들이 (원유를) 예비적으로 먼저 보유해 두려고 하는 그런 경향성이 짙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물가나 근원물가에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운송 불확실성이 커지면 석유류 가격뿐 아니라 공업제품과 서비스 등 광범위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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